제가 원래 이런 종류의 다운 이불을 좋아 합니다.

어렸을때는 깃털함유의 이불을 덮었었는데,그땐 아시다시피 삐져 나오는 깃털에 찔려서 "아야~"많이 했었죠.^^

나이가 들어서도 깃털 포함도 덮어보고, 솜털 90%도 덮어 보았습니다.

10년 덮는 거라고 해서 구매는 했어도 한 5년 덮으니깐 도저히 싫증나서 버리게 되더군요...

물론 그때는 800g짜리 이불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실정에 그 이상은 너무 덥다고 생각되어  많은 업체들이 80g을 판매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이제품을 살 때도 판매자분께서 800g짜리를 추천해주시더군요.

저는 추위를 타는 편이지만 울 아저씨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서 많이 망설였지만 그래도 이제품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복원력?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는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상담을 받고 결정을 하였는데, 처음에 미국산 800g짜리와 독일산 1230g을 펼쳐 놓고 한 30여분 상담을 들으면서 유심히 관찰을 해 본 결과,

미국산은 네모난 바느질공간(뭐라 부를지 모르겠으나 바느질로 네모낳게 박아놓은 그 한 공간을 말하는 것입니다.)에서 도대체가 부풀어 오를 생각도 안하지만 만져서 풀어헤쳐 놓으려고 해도 그 네모난 자기공간에서도 빈틈이 마구 보이는 것이 예전에 제가 쓰던것과 같은것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독일산 이 제품은 그 네모난 공간에서 금세 부풀어 오른 털들이 얼마나 충실한지 빽빽히 차 오른게 빈틈이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불은 덮다보면  깔고 자기도 하고 다리사이로 누르기도 하면서 자는데

그렇게 쓰다 보면 숨이 죽어있거나 뭉쳐 있습니다.

그러면 자면서 뭉친이불을 손으로 골고루 펴줄려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고

죽어있는 털을 복원 시킨다면서 햇빛에 말리랴...털어대면서 꽤 귀챦은데...

이 제품 4일 사용 후기는...

저희 침대가 헤드가 높은 팬디형침대인데 과장해서 침대 높이 만큼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다리로 누르고 깔고 자도 좀체 죽어 있지가 않습니다.

물론 솜털 없는 빈 공간은 보이질 않고요.

새로 구입해서가 아니라 구스자체가 틀린것 같습니다.

시베리아산 혹은 헝가리산 구스 백화점에서 많이 만지고 돌아다녔지만

제겐 이 만큼 충실한 제품을 못 본 것 같군요.

처음엔 외피가 두꺼워서 좀더 고급스러운것을 쓰지 그랬나 해서 불만 이었지만

아마도 그것이 더 좋은 효과를 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외피야 어차피 커버를 씌우니 문제 될것이 없고 문제는 복원력인데...

정말 판매자분 말대로 사용하다 다시 접어서 팩에 넣기 힘들거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사이즈는...

 킹사이즈 침대에 더불사이즈 이불 사용하셔도 충분한 듯 합니다.

1230g의 문제에 대한 답은...

울 아저씨왈 이불은 껴안고 자도 더 푹신해서 좋답니다.^^

이불이 주는 포근한 충만감이라고 할까요?

무겁지도 않으면서 온 몸에 정말로 내 털들같은 꽉찬  포근함? 이랄까...

백화점에서 보여준 200만원 짜리 이불보다 전 만족도가 더 큽니다.

220*230의 사이즈에 반해 1230g을 넣은 내용의 충만함에

특별 사육했다는 어린 구스솜털이 이런 좋은 제품을 탄생시킨듯 싶습니다.

구스 100%의 제품은 매장에서 보질 못했으나 이 세상에  100%의 존재에 대한 신뢰감이 없는 저로서는 이제품을 선택한것이 매우 만족스러운 성공쇼핑이었던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제품 좋은 가격 ...판매자님 감사 드립니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늦게까지 정성을 다해 설명 해 주신 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주부의 마음을 잘 읽어 내시고 제품 선별해서 수입하시는것과

사이트 운영방식등...

판매처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높아 재구매 시 망설임도 없을 뿐더러 주변에 추천할 만한 사이트인것 같습니다.

판매자님...대박 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