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이불솜이 없는 것도 아닌데 어차피 이불솜이야 당장 안쓰고
다음에 써도 되는 제품이라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오래된 이불솜 다시틀기도 뭐하고 그냥 버리든지 넣어놓던지 할 생각으로
진공포장지를 팍 찢어버렸답니다
제품의 촉감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새이불솜 깔고 그 속에 쏙들어가니 뽀송뽀송한게 너무 포근하네요
남편한테 검사받으니까 누워보고 좋다고 하면서 비산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28만원이라고 했는데 비산거 같다라고 하면서 살짝 째려보더라구요
전 홈쇼핑에서 잘 지르는 편인데 가격보다 안좋은걸 사오면 구박 많이받는데
비싸게 불러도 뭐라고 안하는걸 보니 좋긴 좋았나 봅니다
남자들은 이불사면 눈치주면서도 막상 잘 때는 자기가 더 편해합니다
이중인격인가봐요 ㅎㅎㅎ
아무튼 올해 산 많은 물건들중에 제일 값어치하는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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